용과 효능/ 용과 먹는법

용과란?

 용과는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선인장에 속해 있습니다. 원산지는 멕시코입니다. 용과의 겉은 짙은 붉은 자주색을 띠고 있습니다. 마치 백제금동대향로를 연상케 하는 형태를 갖고 있습니다. 속살은 흰색에 검정 씨가 많이 박혀있어 외부와는 반대되는 모습을 보입니다.

 용과는 매우 화려한 겉모습을 가져 맛도 달콤, 상큼, 진할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상대적으로 심심한 맛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가 주변에서 쉽게 접하는 과일들을 보아도 진한 과즙을 가진 것들이 많지만 용과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실망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용과에도 다양한 종류들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주로 수입되는 용과는 백육종이라는 종입니다. 백육종은 붉은 껍질과 흰색의 과육을 가졌으며 원래 단맛이 적은 편이라고 합니다. 다른 종에 비해 더 밍밍한 맛을 가졌다고 합니다. 이와 다르게 속도 붉은빛을 가진 적육종은 우리가 보편적으로 접하는 용과에 비해 더욱 단맛을 가졌다고 합니다. 또한 황색종이라는 겉이 노란 용과가 있습니다. 이는 용과 중 가장 비싼데 작기까지 합니다. 그렇지만 당도는 가장 높다고 합니다. 그러니 자신의 선호도에 따라 선택해주시면 될 듯합니다. 

 

 

용과 효능

 이번에는 용과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용과는 여러 효능을 갖고 있습니다. 

면역력

 용과는 플라보노이드와 비타민 C를 많이 갖고 있습니다. 특히 플라보노이드는 면역 체계를 되돌리는 데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이 두 가지를 제외하고도 많은 영양소를 갖고 있습니다. 그중에는 칼슘, 인, 철, 섬유질, 비타민 B1, 비타민 B2, 비타민 B3 등이 있습니다. 이 성분들 모두 면역력을 높이는 데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성분이라고 합니다.

소화 불량

  용과에는 섬유질이 100g당 10g 정도로 매우 풍부합니다. 섬유질은 원래부터 소화를 돕고 변비를 해결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런 풍부한 섬유질 덕분에 소화뿐만 아니라 역류성 식도염과 같은 소화 관련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한 용과의 프로바이오틱스로 작용하는 올리고당과 같은 성분들 또한 소화 문제를 치료하는데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피부 미용

 용과에는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플라보노이드라는 성분이 풍부합니다. 플라보노이드는 면역 체계에만 좋은 것이 아닌 산화스트레스로 인한 세포 손상을 복구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건강에 좋을 뿐만 아니라 미용에도 탁월한 능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항암 효과

 비타민 C, 리코펜, 알부민 등등 수많은 종류의 항산화제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항산화 성분들은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라디칼을 중화시켜 암을 예방하는 데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특히 리코펜이라는 성분에 집중하셔야 합니다. 리코펜은 특히 암세포의 생존력을 감소시키는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용과 먹는법

 특이한 겉모습을 가진 덕분에 처음 보면 어떻게 먹어야할지 고민되는 과일 중 하나입니다. 그럼 어떻게 먹어야할지 알아보겠습니다. 하지만 그런 겉모습과 반대로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우리가 과일을 깎아 먹듯이 그냥 깎아서 토막내어도 되고, 키위를 섭취할 때처럼 절반으로 나누어 파먹어도 좋습니다. 그냥 과일만 먹는 것이 싫다면 다른 과일과 함께 갈아서 스무디로 드셔도 되고 샐러드 채소와 발사믹 드레싱을 곁들여 열대과일 샐러드로 드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부작용

 크게 부작용이랄 것이 존재하는 과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레르기 반응은 존재합니다. 만약 섭취하시다가 두드러기와 같은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신다면 바로 전문의를 찾아가시기 바랍니다. 또한 섬유질이 풍부한 과일이기에 섬유질 과다로 복부 팽만,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섭취하실 때는 충분한 물과 함께 조금씩 양을 늘려 가시거나 적당한 양만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설날이기에 아마 과일 선물을 많이 받으실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중에서 용과도 많이 보일 것입니다. 몸에 좋은 용과 많이 섭취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